붓다스쿨 10년 결사 경전반 '불교 입문' (9-10회차)
10년 결사 붓다스쿨 도반 멤버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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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학습 목표: 개인의 수행을 넘어 다른 이들과 함께 행복해지는 '보살'의 삶을 이해하고, 이러한 공동체적 신행을 뒷받침하는 '예불'과 '법회'의 중요성을 체득한다.
제9회차: 아름다운 실천, 보살의 길 (제7장)
自利利他 圓滿 (자리이타 원만) 나와 남의 이로움을 함께할 때, 비로소 모든 것이 원만해집니다.
1. 보살의 마음: 자리이타(自利利他)
불자의 생명이 삼보에 귀의하는 마음(三歸依)에 있다면, 보살의 생명은 '보리심(菩提心)' 에 있습니다. 보리심이란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마음(상구보리 하화중생, 上求菩提 下化衆生)입니다.
이를 비유하자면, 보살은 하나의 '공익법인' 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 법인의 존재 이유이자 정관(定款)은 바로
'나와 남의 이익을 함께 추구하는 것(자리이타)' 입니다. '나'의 행복만을 추구하던 작은 마음에서 벗어나, '우리'의 행복을 추구하며 주어가 사라지는
'자아의 확장' 이 바로 보리심의 본질입니다.
2. 보살의 6가지 실천: 육바라밀(六波羅蜜)
修身爲本 (수신위본) 모든 일은 내 몸과 마음을 닦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
육바라밀은 보살이 세상을 대하는 '자신만의 태도' 이자, 마음을 닦는 6가지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바라밀'이란 '완성'을 뜻하며, 이 여섯 가지 마음 작용의 완성을 목표로 합니다.
- 보시(布施): 마음을 열다 재물을 나누는 것을 넘어, '나'와 '내 것'이라는 생각을 내려놓는 연습입니다 . <대지도론>에서는 재물이 많은데 몸이 약한 것(
- 재다신약, 財多身弱)을 경계하며, 보시를 통해 덧없는 재물을 영원한 공덕으로 바꾸라 가르칩니다 .
- 지계(持戒): 마음의 필터를 만들다 그릇된 행동을 멈추어 마음이 어지러운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보호하는 필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 인욕(忍辱): 마음의 불청객을 견디다 비난뿐 아니라 칭찬에도 흔들리지 않고, 마음속에 불쑥 찾아오는 화(火)라는 불청객을 억지로 누르지 않고 지혜롭게 견뎌내는 것입니다.
- 정진(精進): 모든 바라밀을 지탱하다 목마른 이가 우물을 파듯, 쉬지 않고 선행과 보살행을 용감하게 이어가는 힘입니다.
- 선정(禪定): 마음의 오염을 소화시키다 고요함 속에 머물며 탐욕과 성냄 등 마음의 덮개를 걷어내고, 내면의 오염을 정화시키는 것입니다.
- 지혜(智慧): 마음을 명료하게 하다 모든 것은 고정된 실체가 없음(空)을 꿰뚫어 보아, 어떤 편견이나 집착에도 걸림 없이 세상을 명료하게 보는 것입니다.
3. 보살의 관계 맺는 법: 사섭법(四攝法)
近墨者黑 近朱者赤 (근묵자흑 근주자적) 좋은 관계는 서로를 물들이며 함께 성장하게 한다.
사섭법은 보살의
'인간관계론' 이자, 공동체와 조화롭게 지내는 4가지 지혜입니다. 이는 결국 나눔(보시)의 정신을 관계 속에서 확장 응용하는 것입니다.
① 보시섭(베풀기), ② 애어섭(사랑스러운 말), ③ 이행섭(이로운 행동), ④ 동사섭(함께하기)
[9회차 결론] 혼자 있을 때는 육바라밀로 내 마음을 살피고, 함께 있을 때는 사섭법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이 보살의 삶입니다.
제10회차: 신행 생활의 중심 - 예불과 법회 (제8장)1. 매일 부처님을 만나는 시간: 예불(禮佛)
一日不作 一日不食 (일일부작 일일불식)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듯, 하루 예불 없이는 불자의 생명력을 이어갈 수 없다.
예불은 불자의 생명을 지키는 일상 수행의 근간입니다. 단순히 절을 하는 의식이 아니라, "밤이면 밤마다 부처님을 안고 자고, 새벽이면 새벽마다 부처님과 함께 일어나는" 마음으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부처님의 가르침에 맞추는 경건한 시간입니다 .
2. 진리의 장, 수행의 자리: 법회(法會)
靑出於藍 (청출어람) 스승의 가르침을 받는 법회의 인연이 있어야, 제자는 스승을 뛰어넘는 성장을 이룰 수 있다.
법회는 스승과 제자가 만나는 인과의 장이며, 불자로서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는 '자기 점검의 날' 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함께 배우고 체험하며 독단과 아집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바로잡는 소중한 신행 시간입니다.
3. 부처님의 삶을 기리는 날: 불교 5대 명절
불교의 5대 명절은 부처님의 삶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날입니다. ①
부처님 오신 날(탄생), ②출가재일(출가), ③성도재일(깨달음), ④열반재일(열반), ⑤우란분절(백중-효와 나눔)
[10회차 결론] 손님의 마음이 아닌, 이 선(禪)도량을 내가 가꾼다는 주인의식(主人意識) 을 가질 때, 비로소 그 도량의 가르침을 끝까지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